삼성증권이 쏘아올린 카카오페이 야간청약.. 증권업계 전반으로 번질까

안서진 기자 2021. 10. 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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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 일반청약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야간 청약제도가 지속적으로 도입될지 주목된다.

 카카오페이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야간 청약'이 톡톡히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또 다른 IPO에도 청약 시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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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 일반청약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야간 청약 제도가 지속적으로 도입될지 주목된다./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올해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 일반청약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야간 청약제도가 지속적으로 도입될지 주목된다. 카카오페이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야간 청약'이 톡톡히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또 다른 IPO에도 청약 시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25일부터 26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일반 청약에는 총 182만4364건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5조6609억원이 모였다.

증권사별로는 전체 물량 425만주 가운데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230만2084주, 대신증권에 106만2500주, 한국투자증권에 70만8333주, 신한금융투자에 17만7083주가 각각 배정됐다. 청약경쟁률은 각각 25.59대1, 19.04대1, 55.10대1, 43.06대1이다. 

특히 이번 청약에서는 야간 청약 제도가 도입돼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통상 공모주 청약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지만 직장인을 비롯해 저녁시간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투자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청약 첫날에 한해 밤 10시까지 창구를 열었다.

초대형 IB(투자은행) 중에서 최초로 야간 청약 제도를 도입한 곳은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7월말부터 서비스를 준비해 지난달말 야간 청약 제도를 선보였다. 삼성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던 케이카 청약부터 도입됐으며 이후 진행된 차백신연구소,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등에도 야간 청약을 열어뒀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야간 청약은 첫째날인 25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제공됐다. 이를 통해 청약된 건수는 총 12만건으로 집계됐으며 첫날 청약 건수의 30.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을 포함해 인수단인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에 먼저 야간 청약을 제안했다"며 "앞서 진행한 청약에서도 야간 청약 비율이 10% 정도를 차지하면서 두지릿수라는 유의미한 수치를 끌어왔는데 카카오페이에서도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표 주관사들의 합의를 거쳐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야간 청약 시스템을 실시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간 청약이 양호한 성적을 거둬들이면서 업계에서도 서비스의 지속적인 제공을 고민하는 분위기다. 기본적인 시스템만 갖춰져 있으면 향후 운영이나 서비스 측면에서는 어렵지 않다는 설명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 온라인 청약의 경우 기본적으로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아 왔기 때문에 주간시간대 고객이 급격히 야간으로 이동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인력 및 장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에서 시간만 조정하면 충분히 가능해 IPO 청약시 온라인 야간 청약 시스템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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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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