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사대부고 에코시티 이전'..투표가 운명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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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 전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의 전주에코시티 이전을 위한 학교 구성원 투표가 27일 진행되고 있다.
전북대 사대부고는 27일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전북대 사대부고 이전을 위한 투표가 진행 중이다.
이와 무관하게 전북대학교 총장이 이전 결정을 내릴 수 있지만, 여론을 의식해 투표 결과를 뒤집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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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 전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의 전주에코시티 이전을 위한 학교 구성원 투표가 27일 진행되고 있다. 사실상 찬반의 과반 여부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전북대 사대부고는 27일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전북대 사대부고 이전을 위한 투표가 진행 중이다.
투표는 전교생 690명과 교직원 90명은 직접 투표, 학부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 종료된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는 직후 진행되며 결과는 7시 전후 나올 예정이다.
관건은 과반 여부다. 찬성이 많을 경우 이를 수용해 이전 절차에 돌입하지만, 반대의 경우엔 사실상 이전이 무산될 전망이다.
이와 무관하게 전북대학교 총장이 이전 결정을 내릴 수 있지만, 여론을 의식해 투표 결과를 뒤집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상당수 교육공동체를 비롯해 전북대 사대부고 총동창회와 주변 상인들이 학교 부지 축소, 중학생들이 국립고를 지원할 권리 침해, 현 금암동 부지의 지역 공동화 현상 등의 이유로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대규모 공동주택개발로 인한 에코시티의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북대 사대부고 이전 신설을 제안했다.
전북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의견조사 결과를 반영해 에코시티 내 고등학교 설립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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