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52년 역사 첫 여성 임원 탄생..김선화 고객업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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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52년 역사에 첫 여성 임원이 나왔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책임자인 CCO(Chief Customer Officer)에 김선화(52) 고객업무부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CCO는 금융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은행 전반의 제도 진단과 개선을 맡는 부행장급 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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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은행 52년 역사에 첫 여성 임원이 나왔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책임자인 CCO(Chief Customer Officer)에 김선화(52) 고객업무부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CCO는 금융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은행 전반의 제도 진단과 개선을 맡는 부행장급 임원이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김 부장은 전북은행 입사 29년 차로 영업점과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외유내강형 리더로 직원들의 신망도 두텁다고 한다.
군산 출신으로 군산여고와 군산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전북은행에 들어와 재무팀장, 신용리스크 팀장, 여신심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전북은행은 "여성 임원 발탁은 서한국 은행장이 취임 이후 유리 천장을 깨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려는 행보의 일환이기도 하다"며 "공정의 가치에 부합하기 위한 전북은행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첫 여성 임원이라는 중책을 맡아 부담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사내 많은 여성 후배의 길잡이와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금융 산업의 변화에 따라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슈가 되는 만큼 본부 부서 및 영업점과 소통하며 바람직한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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