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에도..일본 프로야구, 클라이막스시리즈서 연장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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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포스트시즌 클라이막스시리즈에서 연장전을 폐지했다.
일본야구기구(NPB) 센트럴리그는 27일 클라이막스시리즈 일정과 방식을 발표했다.
센트럴리그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클라이막스시리즈 없이 1위 요미우리가 일본시리즈에 직행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연장전 없이 정규시즌을 치렀던 일본 프로야구도 포스트시즌에서 연장전 도입이 예상됐지만, 센트럴리그는 연장전 폐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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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포스트시즌 클라이막스시리즈에서 연장전을 폐지했다.
일본야구기구(NPB) 센트럴리그는 27일 클라이막스시리즈 일정과 방식을 발표했다.
센트럴리그 2위 한신 타이거스와 3위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1월6일부터 3전2선승제의 퍼스트스테이지를 진행하며, 승자는 11월10일부터 파이널스테이지에 선착한 1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일본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파이널스테이지는 최대 6경기를 치러 먼저 4승을 거둔 팀이 일본시리즈에 오른다. 리그 우승팀 야쿠르트는 1승의 어드밴티지가 주어진다.
센트럴리그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클라이막스시리즈 없이 1위 요미우리가 일본시리즈에 직행하도록 했다. 퍼시픽리그도 클라이막스시리즈를 축소해 진행했다.
일본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연히 감소하면서 수도권 음식점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등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에 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장전 없이 정규시즌을 치렀던 일본 프로야구도 포스트시즌에서 연장전 도입이 예상됐지만, 센트럴리그는 연장전 폐지를 유지했다. 조만간 포스트시즌 일정을 발표할 퍼시픽리그도 동일한 규정이 적용된다.
9회까지 승자를 가리지 못할 경우 무승부로 처리되며 재경기를 갖지 않는다. 만약 퍼스트스테이지와 파이널스테이지에서 각각 3경기, 6경기를 치렀는데 전적이 동률일 경우 정규시즌 순위가 더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센트럴리그 관계자는 클라이막스시리즈 연장전 폐지와 관련해 "정규시즌 방식을 이어가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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