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3분기 물류사업 호조에 매출 3.4조..'역대최대'(종합)

백지수 기자 2021. 10. 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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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가 지난 3분기 역대 최대인 3조38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업 부문 '선택과 집중'차세대 ERP·ESG 플랫폼 올인━삼성SDS는 IT서비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매각중인 홈IoT(사물인터넷) 사업부문을 포함, 전사 사업 전략과 간극이 있거나 부진한 사업부문은 일부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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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1% 성장에 그쳐..개발인력 확충에 노력"클라우드·차세대 ERP 사업 확대..ESG위원회 출범하고 ESG 플랫폼도 준비중"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 캠퍼스 전경 /사진=삼성SDS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가 지난 3분기 역대 최대인 3조38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IT서비스 비수기였지만 클라우드 기반 IT서비스 사업과 IT 플랫폼 기반 물류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결과다. 상대적으로 영업이익 상승폭이 미미해 아쉬움을 남겼다.
물류 부문 두 자리수 성장에…매출 늘었지만 수익성 고민
삼성SDS는 27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 3조3812억원, 영업이익은 2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 각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994억원으로 23.9% 늘어났다.

사업부문별로는 IT서비스 매출이 3.3% 증가한 1조3792억 원으로 집계됐다. 데이터 분석 등 클라우드 서비스와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대외사업, 차세대 MES(생산관리시스템) 사업, EHS(환경보건안전시스템)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 등 신사업을 확대한 결과다.

'첼로스퀘어' 등 IT플랫폼 기반 물류 사업 매출은 같은 기간 22.6% 증가한 2조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물류 사업은 대외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54% 증가한 3810억원을 기록하며 크게 성장했다.

삼성SDS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물류 사업 확대가 영업이익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IT서비스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3.3%인 반면, 물류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1.9%에 그쳤다.
인건비 투자로 클라우드 성장 동력 마련
IT서비스 부문 역시 전년 동기에 비해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 이는 올들어 개발자 인건비 부담이 커져서다.

삼성SDS는 이에 보유현금 중 일부를 활용해 인력 채용과 재교육 등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고객사 사업장이 아닌 별도 제3의 공간에 인력을 모아 일하는 '오프사이트' 운영이나 솔루션별 인력 재배치 등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인도·중국·베트남 등에 설립한 글로벌딜리버리센터(GDC)를 통해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해외 개발인력을 올해 연말까지 1000명 이상 확보해 운영하는 계획도 밝혔다. 이미 지난해 2000명 이상을 GDC 인력으로 충당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 '선택과 집중'…차세대 ERP·ESG 플랫폼 올인
삼성SDS는 IT서비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매각중인 홈IoT(사물인터넷) 사업부문을 포함, 전사 사업 전략과 간극이 있거나 부진한 사업부문은 일부 매각할 계획이다. 안 부사장은 "삼성SDS는 B2B(기업 간 거래) 회사이지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회사는 아닌 데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IT서비스 사업인데 하드웨어 중심 사업은 간극이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대신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ERP와 ESG 플랫폼 등의 대외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석립 IT혁신사업부장(부사장)은 "차세대 ERP 시장은 SAP사의 ERP 버전이 종료되는 2025~2027년 가장 활발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넥스트 ERP 구축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이후부터는 대외 ERP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부사장은 연내 개발하는 ESG 플랫폼과 앞서 삼성전자 등에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기 위해 활용 중인 EHS시스템의 대외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SDS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황성우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등이 참여하는 'ESG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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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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