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생긴다

윤왕근 기자 2021. 10. 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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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에 대용량 이차전지(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가 생긴다.

삼척시는 27일 교동 소방방재산업 연구단지에서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는 국비 288억 원 포함 사업비 698억 원을 투입해 삼척시 교동 소방방재산업 연구단지 내 1만5531㎡ 부지에 건축 연면적 6000㎡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재열량측정장치(30MW)와 대형소화 성능시험장치 등 첨단설비를 갖추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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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교동 소방방재산업 연구단지에서 기공식
삼척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조감도.(삼척시 제공) 2021.10.27/뉴스1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삼척시에 대용량 이차전지(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가 생긴다.

삼척시는 27일 교동 소방방재산업 연구단지에서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는 국비 288억 원 포함 사업비 698억 원을 투입해 삼척시 교동 소방방재산업 연구단지 내 1만5531㎡ 부지에 건축 연면적 6000㎡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재열량측정장치(30MW)와 대형소화 성능시험장치 등 첨단설비를 갖추는 것이 골자다.

내년 8월 센터가 완공되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6개사가 함께 공동 운영한다.

또 오는 2023년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취득한 뒤 전문 인력, 인증 기준, 시험인증 기반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중·대형 이차전지(배터리) 시험·인증시장은 10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향후 성능 및 안전성·내구성·화재안전성 시험 등 이차전지 강제인증이 포함된 관련법과 표준 제정에 따라 시장규모가 더 커지고 물적·인적 유입 및 교류 증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양호 시장은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가 구축되면 선진국이나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의 우수한 연구진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이 모여들 것”이라며 “삼척은 이차전지 관련 국제 컨퍼런스 개최,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에너지·방재 분야 특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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