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연구팀, CO₂ 전환 촉매 스크리닝 시스템 개발

강진구 2021. 10. 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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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총장 김무환)은 화학공학과 한정우 교수, 박병준 씨, 잉 왕(Ying Wang) 박사, 이예찬 씨 연구팀이 제일원리 계산을 통해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환원 반응을 위한 촉매 스크리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일원리 계산이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금속-질소-탄소계(M-N-C) 촉매를 평가하고 선별하는 체계화된 시스템을, 스크리닝이란 수많은 샘플을 분석해 최적의 샘플을 찾아내는 방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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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값싼 탄소계 촉매가 탄소중립 이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촉매 평가·선별

사진은 포스텍 화학공학과 한정우 교수.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화학공학과 한정우 교수, 박병준 씨, 잉 왕(Ying Wang) 박사, 이예찬 씨 연구팀이 제일원리 계산을 통해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환원 반응을 위한 촉매 스크리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일원리 계산이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금속-질소-탄소계(M-N-C) 촉매를 평가하고 선별하는 체계화된 시스템을, 스크리닝이란 수많은 샘플을 분석해 최적의 샘플을 찾아내는 방법을 말한다.

연구팀은 촉매 스크리닝 시스템 개발에 밀도범함수 이론을 적용해 촉매의 선택성, 활성, 구조적 안정성을 계산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23개의 금속-질소-탄소계 촉매 중 철(Fe), 코발트(Co), 니켈(Ni) 등 금속 3개를 실제 촉매로 합성했다. 금속-질소-탄소계(M-N-C) 촉매는 금이나 은 같은 비싼 금속을 대체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번에 촉매 스크리닝 시스템을 도입해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환원 개발을 위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전기화학적 전위에 따른 활성(activity)과 선택성(selectivity)의 변화도 성공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화학공학과 한정우 교수, 박병준 씨, 잉 왕(Ying Wang) 박사, 이예찬 씨 연구팀이 제일원리 계산을 통해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환원 반응을 위한 촉매 스크리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은 금속-질소-탄소계 촉매 스크리닝 시스템 개발 모식도.(사진=포스텍 제공) 2021.10.2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나노 분야 학술지 ‘스몰(Small)’ 최근 호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과 수소에너지혁신기술개발사업, 포스코 그린사이언스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정우 교수는 “제일원리 계산으로 구축한 촉매 스크리닝 시스템을 이용하면 비용과 시간이 소모되는 실험 과정을 줄여 합리적으로 촉매를 설계할 수 있다”며 “이산화탄소 전환용 촉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촉매 연구에 응용 가능해 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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