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의 오징어 게임 시작됩니다"..빅 매치 3연전으로 운명 갈려

유지선 기자 2021. 10. 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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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향후 3경기 결과에 따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26일(현지시간) "솔샤르 감독은 리버풀전 패배 후에도 맨유 잔류를 자신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서 "향후 3경기 결과에 따라 솔샤르 감독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이 처한 상황을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에 빗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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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향후 3경기 결과에 따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진 상대들을 살펴보면,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쉽지 않다.

맨유는 현재 리그 7위에 올라있다. 우승 경쟁과 거리가 먼 상황이다. 맨유는 최근 4경기에서 13패를 기록하며 급격하게 하락세를 탔고, 지난 주말에는 리버풀을 상대로 한 역사적인 라이벌 매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0-5 완패를 당했다. 이에 솔샤르 감독을 향한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영국 '미러'26(현지시간) "솔샤르 감독은 리버풀전 패배 후에도 맨유 잔류를 자신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서 "향후 3경기 결과에 따라 솔샤르 감독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제부터 솔샤르 감독의 오징어 게임이 시작된다. 솔샤르 감독의 오징어 게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이 처한 상황을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에 빗댄 것이다.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을 치러야 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다고 볼 수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맨유가 치르게 될 3연전 중 쉽게 볼 상대가 단 한 팀도 없다는 것이다. 맨유는 오는 31(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원정을 떠나며, 113일에는 아탈란타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갖는다. 3일 뒤에는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에 대해 '미러'"맨유는 향후 7일간 토트넘, 아탈란타, 맨체스터 시티를 차례로 만난다. 솔샤르 감독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강화 유리가 될 수도, 파멸로 이끄는 얇은 유리가 될 수도 있다"며 향후 일주일이 솔샤르 감독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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