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아웃 반대!' 퍼거슨, 제자 위해 맨유 훈련장까지 방문

정지훈 기자 2021. 10. 27.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인내심이 점점 바닥으로 향하고 있고, 남은 3경기에서도 부진하다면 경질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스승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솔샤르 감독의 경질을 반대했고, 직접 맨유 훈련장까지 방문했다.

영국 '가디언'은 "맨유 선수들을 솔샤르 감독을 좋아하지만 그의 전술적 수행 능력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맨유 보드진 역시 최근 리그 4경기 결과를 보고 솔샤르 감독의 미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인내심이 점점 바닥으로 향하고 있고, 남은 3경기에서도 부진하다면 경질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스승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솔샤르 감독의 경질을 반대했고, 직접 맨유 훈련장까지 방문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최악의 참사가 나왔다. 맨유는 지난 주말 노스 웨스트 라이벌 리버풀에 0-5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전반전이 끝나자 맨유의 홈 팬들이 떠나는 굴욕적인 장면까지 연출했다. 맨유는 이번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며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솔샤르 감독의 전술적인 역량이 발휘되지 않으며 결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맨유 선수들도 솔샤르 감독의 전술 수행 능력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가디언'"맨유 선수들을 솔샤르 감독을 좋아하지만 그의 전술적 수행 능력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맨유 보드진 역시 최근 리그 4경기 결과를 보고 솔샤르 감독의 미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영국 '타임즈'의 폴 허스트 기자도 "맨유 선수들이 솔샤르 감독에 대한 믿음을 잃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맨유 보드진도 인내심이 바닥으로 향하고 있고, 남은 3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해졌다. 맨유는 다가오는 주말에 토트넘과 리그 경기를 치르고, 주중에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소화한 후 다시 주말에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토트넘, 아탈란타, 맨시티라는 어려운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솔샤르 감독에게는 결과물이 필요한 상황이다.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이 계속 나오자 '스승' 퍼거슨 경이 나섰다. '제자' 솔샤르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었다. 퍼거슨 경은 지난 리버풀전을 직접 관전했었는데, 팀이 대패하자 망연자실한 표정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퍼거슨 경이 훈련장에 나타나 1군 훈련을 지켜봤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에게 시간을 더 주려고 한다"고 보도했고,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솔샤르 감독이 맨유 캐링턴 훈련장에 나왔고, 맨유 이사진은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것은 퍼거슨 경이 관련돼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