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교육청 공금 통장서 5억원 증발..전북교육청 감사 착수

박경우 2021. 10.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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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교육지원청 직원이 수억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전북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했다.

27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완주교육지원청 소속 경리담당 A씨가 공금 통장에서 5억 원 이상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으로부터 A씨 비위 행위를 접하고 긴급회의를 통해 감사 방식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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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경

전북 완주교육지원청 직원이 수억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전북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했다.

27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완주교육지원청 소속 경리담당 A씨가 공금 통장에서 5억 원 이상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통장에서 몰래 돈을 빼 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공금을 어디에 썼는지 정확한 사용처는 밝히지 않았다가 최근 한 상급자가 "일선 학교 원어민 강사의 급여가 지급되지 않았다"는 질문을 받자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지원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8억 원 횡령설'까지 나돌고 있다. A씨는 현재 외부와 연락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으로부터 A씨 비위 행위를 접하고 긴급회의를 통해 감사 방식 등을 논의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통장 잔액과 실제 사용액이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 조사를 진행중'이라며 "횡령 금액이 5억 원 이상이라는 것 이외에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어 소문만 무성하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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