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각계각층,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추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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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서거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대구지역 각계각층의 조문과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27일 달서구 두류공원 내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분향소를 설치해 오후 2시부터 조문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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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곳에 분향소 설치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지난 26일 서거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대구지역 각계각층의 조문과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27일 달서구 두류공원 내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분향소를 설치해 오후 2시부터 조문객을 받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구청장과 시·구의원은 물론 시민사회단체 회원 및 일반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조문을 한 뒤 기자들에게 “우리 대구출신의 큰 지도자이신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 생에 무거웠던 짐을 고향 산천에 내려놓고 영면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분향소 설치 사실이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 일반시민들의 발길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국가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영결식이 열리는 30일까지 향후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감염병 확산 방지와 찾아오는 시민들의 조문 편의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지역에는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 분향소 외에도 3곳의 분향소가 추가로 설치돼 모두 4곳이 운영된다.
노 전 대통령의 생가에는 이미 분향소가 설치됐고, 28일에는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도 별도의 분향소가 설치된다. 또한 동구청도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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