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여파'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투자수익률 동반 하락

최온정 기자 2021. 10. 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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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가격지수와 투자수익률이 하락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상업용 부동산의 3분기 임대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 및 모든 상가 유형에서 전분기보다 임대가격지수와 투자수익률이 하락했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13% 하락했으며, 상가는 중대형 0.24%, 소규모 0.30%, 집합 0.2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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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가격지수와 투자수익률이 하락했다. 오피스 및 모든 상가 유형에서 전분기보다 관련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상업용 부동산의 3분기 임대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 및 모든 상가 유형에서 전분기보다 임대가격지수와 투자수익률이 하락했다.

그래픽=손민균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13% 하락했으며, 상가는 중대형 0.24%, 소규모 0.30%, 집합 0.23% 떨어졌다.특히 선호도가 낮은 노후 오피스를 중심으로 임차인 유치를 위해 렌트프리(무료 임대료) 등 임대료 할인 정책을 추진하면서 임대가격지수가 떨어졌다.

상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모임 및 영업시간이 제한되면서 전체 상가 유형에서 임대료가 하락했다. 구체적으로는 중대형(0.24%), 소규모(0.30%), 집합(0.23%) 등이다.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도 오피스는 1.80%, 중대형 상가 1.57%, 소규모 상가 1.28%, 집합상가 1.61% 등으로, 모두 전분기보다 수익률이 떨어졌다.

공실률은 오피스가 10.9%로 전분기(11.1%)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서울이 7.9%, 경기가 6.0%를 기록했다. 반면 중대형 상가는 13.3%, 소규모 상가는 6.5%로 전분기보다 공실률이 각각 0.1%포인트 높아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테헤란로, 여의도 등 핵심 지역의 오피스 수요는 안정적이지만 관광·여행업의 부진으로 명동 상권의 임차수요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경기는 교통 편의성, 서울 대비 낮은 임대료 수준으로 인해 수요가 꾸준하지만 노후 오피스는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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