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의 영웅" 케파의 놀라운 승률..올 시즌만 3전 3승

박지원 기자 2021. 10. 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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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올 시즌 벌써 3번째 승부차기 승리를 안겼다.

첼시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16강)에서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케파는 지난 8월 비야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FEA) 슈퍼컵, EFL컵 3라운드(32강) 아스톤 빌라전, 그리고 이번 경기까지 3번의 승부차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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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올 시즌 벌써 3번째 승부차기 승리를 안겼다.

첼시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16강)에서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5라운드(8강) 진출에 성공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첼시가 먼저 웃었다. 전반 44분 지예흐의 코너킥이 사우샘프턴 페널티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전개됐다. 워터 피커스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하베르츠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사우샘프턴이 스코어 균형을 이뤘다. 후반 2분 발레리가 상대 소유권을 빼앗은 것으로 역습이 전개됐다. 발레리의 슈팅이 케파에 맞고 흘렀고, 이어진 세컨볼을 아담스가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정규 시간 동안 결실을 못 본 두 팀은 승부차기로 향했다. 사우샘프턴이 선축, 첼시가 후축이었다. 양 팀의 2번 키커가 모두 실축했다. 월콧의 좌측 하단으로 향한 슈팅은 케파의 손끝에 맞은 뒤 골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이어진 마운트의 좌측 상단을 향한 슈팅을 포스터가 손을 쭉 뻗으며 쳐냈다.

승부는 4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사우샘프턴의 4번째 키커 스몰본의 슈팅이 하늘로 솟구쳤다. 첼시는 마지막 키커 제임스까지 모두 성공하며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더 선'은 "케파가 다시 한 번 승부차기 영웅이 됐다. 그는 첼시에 합류한 이래 7번의 승부차기 중 5번을 이겼다"라고 조명했다.

올 시즌만 벌써 3번째다. 케파는 지난 8월 비야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FEA) 슈퍼컵, EFL컵 3라운드(32강) 아스톤 빌라전, 그리고 이번 경기까지 3번의 승부차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이제 케파의 승부차기 논란은 말끔히 종결된 듯하다. 2018-19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케파는 사리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했다. 사리 감독은 승부차기를 앞두고 카바예로의 페널티킥(PK) 선방 능력을 고려해 교체하고자 했다. 하지만 케파가 버티며 나가지 않음에 따라 이뤄지지 않았다. 해당 경기는 맨시티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시즌부터 케파는 멘디에게 밀려 후보 골키퍼로 뛰고 있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은 1경기에 불과하며 컵대회에만 모습을 비추고 있다. 그는 자신에게 온 기회를 제대로 살리며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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