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요 뉴스]'불법 스포츠토토 도박' 前두산 야구선수 정현욱 벌금형

인천지법 형사16단독 송재윤 판사는 수십차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프로야구 선수 정현욱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지난해 7월 25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서울시 자택에서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접속해 한 판에 만원에서 25만 원 사이의 판돈을 거는 등 75차례에 걸쳐 560만 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정씨는 두산베어스 선수로 활동하던 올해 초 불법 스포츠토토를 한 사실이 드러나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으로 수사기관에 자수했다"며 "범행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정부의 주민 건강조사에서 주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인천 사월마을 에서 신고없이 폐수나 대기오염물질 등을 배출한 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사월마을 내 공장과 폐기물업체 165곳 가운데 신고없이 시설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21곳을 특별점검해 해당 업체들을 적발했으며, 적발 업체 대표 등은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120여 명이 거주하는 사월마을에는 제조업체와 폐기물 처리업체 등 150개가 넘는 공장이 운영되고 인근에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와 골재 적치장 등도 있어 환경부로부터 주거지로 부적합하다는 조사 결과를 받았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 해변공원 캠핑장을 내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4만㎡ 부지에 조성한 캠핑장은 카라반구역 7면, 오토캠핑구역 44면, 텐트캠핑구역 14면 등 모두 65면의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화장실과 샤워장, 개수대, 매점 등 편의시설과 주차장도 갖췄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캠핑장 개장을 기념해 내일부터 사흘 간 인천 서구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이용료 할인행사도 진행합니다.

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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