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 작가 성추행 논란 '홈타운', 무책임 끝은 시청률 1%[★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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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성추행 가해 논란을 무책임하게 바라만 봤던 '홈타운'이 결국 불명예스러운 종영을 맞이한다.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 연출 박현석)이 오는 28일 방송되는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기대를 무너뜨린 건 다름 아닌 '홈타운'의 극본을 쓴 주진 작가의 사생활 논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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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목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 연출 박현석)이 오는 28일 방송되는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그린 드라마다.
방송 전, '홈타운'은 유재명, 한예리, 이레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의 출연으로 이목을 끌었다. 또 '홈타운' 이전 작품인 tvN 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이 아쉬운 성적을 냈기에, 더욱 이번 작품에서 반등을 기대케 했다. 이후 '홈타운'은 예상대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특히 2회 시청률은 3%대로 진입, 급격한 상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기대를 무너뜨린 건 다름 아닌 '홈타운'의 극본을 쓴 주진 작가의 사생활 논란이었다. 앞서 영화 '꿈의 제인'을 연출한 조현훈 감독이 주진 작가와 동일 인물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조현훈 감독은 2013년 인디포럼 폐막 뒤풀이 술자리에서 술에 취해 A씨를 성추행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앞으로 일체의 공식 활동과 작업을 중단하고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라며 모습을 감췄다.
이후 2021년, 조현훈 감독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름은 주진이었다. 대중은 필명을 바꿔서 행동한다는 것 자체가 과거의 일을 뒤덮기 위함이 아니냐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에 조현훈 감독은 "주진이란 필명의 작가는 내가 맞고 2013년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영화계 동료에게 한 것또한 내가 맞다"라고 인정하면서 "당시에도 지금도 그 일을 부정하거나 숨기려고 한 의도는 없었고 그 마음은 변치 않다. 난 그 일에 대해 여전히 끊임없이 되뇌이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결국 이번 사건에서 해결된 지점은 아무것도 없다. 가해자가 필명을 바꿔 몰래 활동하려고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논란 직후, 제작진들은 사실상 드라마 홍보를 중단했고 '주진 작가'된 조현훈 감독은 또 다시 모습을 감췄다.
작가 논란 외에도 '홈타운'에는 스토리를 향한 비판이 존재했다. 예고편과 드라마 초반 방송분으로 귀신이 나오는 스릴러를 예측하게 했으나 중반부부터 길을 잃어버린 이야기와 느린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답답함을 안겼다.
끝까지 논란의 피해를 감당해야만 했던 출연 배우들과 알 수 없는 스토리의 결말은 시청률 1%란 쓴맛을 줬다. 방영 내내 자체 최저 시청률을 보였던 '홈타운'은 어쩌면 처음부터 정해진 엔딩을 맞이하고 있는 듯 하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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