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여객선 비상 탈출..인천국민안전체험관 29일 개관
박준철 기자 2021. 10. 27. 14:51
[경향신문]
각종 재난체험과 대처능력을 키울수 있는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이 문을 연다.
인천시는 서구 루원시티에 307억원을 들여 조성한 국민안전체험관이 29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안전체험관은 지상 4층 규모에 연면적 7068㎡ 이다. 이곳에는 리틀인천·안전시티, 응급처치, 생활·화재안전, 자연·교통안전, 항공·해양안전, 4D 영상관·VR(가상현실)체험관 등 6개 체험존에 48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보유한 인천의 지역특성을 고려해 만든 항공기 체험시설에는 여객기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정전으로 바다에 불시착, 슬라이드를 타고 비상 탈출하는 훈련을 체험할 수 있다. 해양 체험시설에서는 바다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여객선을 탈출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자동차가 전복됐을때의 안전벨트의 중요성과 규모 7.1의 강진, 태풍 상황 등 각 사례별로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국민안전체험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사전 인터넷 예약만 받는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추현만 인천국민안전체험관장은 “국민안전체험관은 각종 재난에 시민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안전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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