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손 잡았더니..세계 최초 '철골제작 로봇'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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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철골 제품을 자동으로 생산하는 로봇 시스템이 경남 사천에 구축돼 성공적으로 시운전을 마쳤다.
경상남도는 사천 사남면에 있는 청우중공업의 철골 자동 로봇 생산 시스템 'SMART STEEL SHOP' 1단계 시제품 출하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27일 밝혔다.
'SMART STEEL SHOP'은 지난 5월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이 자금을 투자하고 현대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초의 철골 제작 자동로봇 생산체계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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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상생 협력으로 세계 최초 철골제작 스마트 자동 로봇 시스템 구축
경상남도는 사천 사남면에 있는 청우중공업의 철골 자동 로봇 생산 시스템 'SMART STEEL SHOP' 1단계 시제품 출하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도 박종원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하영제 국회의원, 송도근 사천시장,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대표이사, 현대로보틱스 강철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SMART STEEL SHOP'은 지난 5월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이 자금을 투자하고 현대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초의 철골 제작 자동로봇 생산체계 시스템이다.
이날 출하식에는 300여억 원을 들여 철골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로보틱스가 협업을 통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자동화 로봇 6대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운전이 성공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자동화 로봇 26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30대로 늘려 자동화 로봇을 활용한 철골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 말레이시아로 수출할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청우중공업은 강구조물과 산업플랜트 제작·판매를 수행하고 CGS합성보 통상실시권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체 생산한 강구조물을 CGS 공법을 이용해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 안전성 확보로 우리나라의 건축 공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매출액이 매년 35% 이상 성장세를 보여 지난해 280억 원에서 올해 500억 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로봇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1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청우중공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지역의 중소기업이 국내 굴지의 삼성엔지니어링, 현대로보틱스와 협력해 대규모 투자와 고용을 창출하는 대중소 상생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서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도내 전역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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