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코리아세일페스타' 1832개사 참여..온라인·배달앱 참여로 '풍성'

김종윤 기자,황덕현 기자 2021. 10. 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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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백화점부터 전통시장까지..11월1일~15일 개최
17개 시·도 지자체도 행사 열어 내수 활성화 나서
김연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추진위원장(사진제공=추진위)© 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황덕현 기자 = 백화점과 대형마트부터 각종 프랜차이즈부터 온라인 쇼핑·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다음 달 개막한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발맞춰 개막하는 만큼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이 기대된다.

특히 비대면 문화에 맞춰 온라인 기업의 참여가 대폭 늘어 소비자 편의성이 증대됐다. 이커머스와 홈쇼핑·배달앱의 대거 참여로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온라인 참여 기업 대폭 늘어

코리아 세일 페스타 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2021 코리아 세일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행사엔 대기업 유통업체뿐 아니라 중소 유통채널·전통시장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한다. 지방자치단체도 행사 기간에 맞춰서 지역별 소비진작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현재까지 1832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784개사를 넘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참가기업 수를 경신했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행사 진행과 소비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온라인·비대면 부문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쇼핑몰·TV홈쇼핑·라이브커머스·배달앱 등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플랫폼과 함께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 공영홈쇼핑·롯데온·인터파크·현대홈쇼핑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배달의민족도 프랜차이즈 기업 10곳과 손잡고 '배민 쇼핑라이브'로 지역 특산물 판매전을 마련한다. 국내 최대 플랫폼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에선 전통시장 상품이 무료 배송 혜택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인기 프랜차이즈로 꼽히는 7번가피자도 배민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통해 판매전 진행하기로 했다.

김연화 추진위원장은 "올해 유통 제조 서비스 등 모든 분야의 기업 참여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기업이 온라인 유통의 판로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코리아 세일 페스타 추진위)© 뉴스1

◇ 백화점·대형마트 오프라인 참여 활발

전통 유통 채널인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대거 참여를 선언했다. 백화점은 저마다 최대 할인 폭과 혜택 등을 내세웠다.

롯데백화점은 최대 36% 사은 혜택을, 신세계백화점은 코리아패션마켓 시즌4를 순차적으로 준비한다.

대형마트도 소비자 혜택을 키운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는 창립 28주년 행사와 겹쳐 행사상품 최대 50% 할인을 내세웠다. 대형가전 구매고객에게는 추가 상품권 증정한다. 롯데마트의 경우 1등급 한우와 인기 생활필수품을, 홈플러스는 '초저가 vs 초파격 블랙버스터' 행사를 내걸었다.

롯데슈퍼는 제철 신선식품을 최대 30% 할인가에 직송하고,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과일·채소류를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GS슈퍼는 1+1, 2+1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의 협업 방안도 눈에 띈다. 대형 백화점은 매대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약 200개 중소기업은 오프라인에 '중소기업 특별 판매전 행사장'을 열고 우수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김연화 추진위원장은 "안전 쇼핑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통한 할인 행사가 준비됐다"며 "다양한 기획전과 인기상품의 단독 특가가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코리아 세일 페스타 추진위)© 뉴스1

◇ 면세점·편의점 다양한 각종 행사

면세업과 편의점 등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에서 최대 15% 할인(GOLD 등급) 혜택을 주기로 했다. 동화면세점은 오프라인 구매고객에게 할인권 3종을 증정한다. JDC 면세점은 최대 20% 할인행사와 더불어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 증정 행사를 연다.

최근 근거리 쇼핑 채널로 자리 잡은 편의점도 각종 혜택을 늘렸다. 전국의 주요 업체 2만5000개 가맹점은 1+1, 2+1 사은품과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잡기에 나선다.

전통시장은 경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전국상인연합회는 전국 16개 지역 약 230여개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코세페 장바구니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삼성·LG전자 참여 선언…인기 가전 할인 판매

가전·자동차 역시 전폭적인 할인 행사를 예고했다. 국내 대표 기업 삼성전자는 QLED TV·모니터·냉장고 등을 할인하기로 했다. LG전자도 인기 가전으로 꼽히는 세탁기와 건조기에 행사를 적용한다. 이밖에 캐리어·클레어·오아·휴테크도 다양한 품목 혜택을 키우기로 했다.

현재 주요 자동차 업체는 다양한 차종에 대해 할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제주항공·신라스테이·한화호텔앤리조트 등 항공·숙박 업체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예고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으로 돌아가면 경기 회복을 예상할 수 있다"며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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