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 지원사업 주민 만족도 70.3점..전년 대비 0.6점↑

김평석 기자 2021. 10. 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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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진된 한강수계 지원사업에 대한 주민 종합만족도가 전년도(69.7점) 대비 0.6점 상승한 70.3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한강수계 상·하류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강수계 주민 지원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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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직접 도움되는 사업' 가장 호응
한강유역환경청 전경(한강청 제공) © News1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올해 추진된 한강수계 지원사업에 대한 주민 종합만족도가 전년도(69.7점) 대비 0.6점 상승한 70.3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한강수계 상·하류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강수계 주민 지원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는 리서치 전문기관이 상·하류지역 주민 각 1000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1개월 간 유선을 통해 진행했다.

주요 조사 내용은 사업 인지도, 사업의 적정성, 수질 정책에 대한 호응도 등 12가지이다.

조사 결과는 상류지역 평가점수 70%와 하류지역 평가점수 30%를 합산해 100점 만점으로 산출했다.

상류지역은 69.4점으로 전년도 68.1점 대비 1.3점 상승해 매년 상승 추세에 있지만 하류지역은 72.4점으로 전년도 73.5점 대비 소폭 하락했다.

상류지역 주민들은 적절한 지원 사업 형태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경제적으로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44.4%), 생활환경 및 수질개선에 기여하는 사업(21.2%) 순으로 응답했다.

하류지역은 주민지원 사업 유형 중 가장 효과적인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에 직접 지원 사업(42.5%), 간접 지원 사업(29.0%), 특별 지원 사업(28.5%) 순으로 답했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규제로 영향을 받는 주민의 소득증대, 복지증진 등을 위해 2000년부터 주민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 강원도 등 상수원관리지역 12개 시·군에 총 1조5268억원(연평균 694억원)을 지원했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주민지원 사업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민의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민이 요구하는 사업을 추진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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