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마다 환기하면 실내 코로나19 감염 위험 1/3 감소

김양균 기자 2021. 10. 27.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분마다 실내 공기를 환기하면 코로나19 공기전파감염 위험이 3분의 1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슬기로운 환기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자가 밀폐된 환경에 있을 때, 공기 중에 장시간 존재할 수 있다.

환기량이 많아질수록 감염 위험도는 낮아진다.

10분 내외의 자연환기나 다중이용시설의 지속적인 환기설비 가동에 따라 오염물질 농도 및 공기전파감염 위험이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맞통풍 위해 전·후면 창문 개방해야..냉난방기 가동해도 환기 필요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10분마다 실내 공기를 환기하면 코로나19 공기전파감염 위험이 3분의 1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슬기로운 환기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자가 밀폐된 환경에 있을 때, 공기 중에 장시간 존재할 수 있다. 환기량이 많아질수록 감염 위험도는 낮아진다. 10분 내외의 자연환기나 다중이용시설의 지속적인 환기설비 가동에 따라 오염물질 농도 및 공기전파감염 위험이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10분 내외의 자연환기나 다중이용시설의 지속적인 환기설비 가동에 따라 오염물질 농도 및 공기전파감염 위험이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창문을 통한 자연환기를 할 때는 맞통풍이 이뤄지도록 전·후면 창문을 개방하고, 냉난방기 가동 중에도 자연환기를 해야 한다. 환기 설비가 없다면,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로 실내 오염물질을 외부로 배출시켜야 한다.

건물에서는 ▲지속적인 자연환기 ▲기계 환기 시스템 가동 ▲환기량 증대 방안 등이 이뤄져야 한다. 다중이용이설 및 병원 등 환기 설비를 운용할 때는 내부 순환모드 대신 외기 도입량을 최대로 해야 한다. 다만, 고성능 필터 사용 및 필터와 카트리지 사이 누설에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및 사무소 건물에서는 역류방지 댐퍼가 있는 배기 팬을 설치할 것이 권장된다. 주방 후드 가동을 할 때도 자연환기를 병행해야 한다.

특히 환기가 취약한 지하 공간에 대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배상환 박사는 “(지하에 위치한) 음식점은  주방 레인지 후드를 이용해 일정 부분 배기량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기계 환기설비를 갖춰 지속적으로 오염물질을 배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