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0월 소비심리 두 달 연속 상승..'위드코로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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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10월 경기도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1로 전월 대비 3.4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경기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7~8월 두 달 연속 하락으로 100포인트 아래로 떨어져 비관적인 시각이 우세했으나 9~10월 두 달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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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비자심리지수 106,6…전월보다 3,4포인트 상승
재난지원금 100% 지급 효과도 일부 반영된 듯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10월 경기도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1로 전월 대비 3.4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경기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7~8월 두 달 연속 하락으로 100포인트 아래로 떨어져 비관적인 시각이 우세했으나 9~10월 두 달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값인 100보다 높을수록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고 낮을수록 비관적인 것으로 해석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표(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가 모두 올랐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상황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3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으며, 6개월 후를 예측하는 생활형편전망CSI 역시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99를 나타냈다.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도 각각 101과 112를 기록하며 지난달보다 모두 3포인트씩 상승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도 일부 회복됐다. 현재 경기판단CIS와 향후경기전망CSI도 3포인트 상승한 81과 99를 기록했다.
CCSI 항목에 들어가지 않는 지수 중 취업기회 전망지수는 8포인트 올랐으며, 금리수준 전망지수도 전월 대비 1포인트 오른 135를 기록했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전월과 같은 148을 기록했으며, 임금수준전망지수는 1포인트 상승, 주택가격전망은 4포인트 하락했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백신접종률이 계속 늘고 정부에서도 위드 코로나로 완화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소비심리도 살아난 것 같다"며 "또 경기도의 9월 정부 국민지원금 지급에 이어 10월 상위 12%에 대해서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며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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