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재개된다"..하이브, 한달새 시총 순위 10계단 껑충
27일 오후 2시 현재 하이브는 전일대비 7500원(2.19%) 오른 34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브는 전날 장중 34만7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한 뒤 27일 오후 2시 34만9500원으로 연 이틀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이브의 시가총액 순위가 한 달 만에 10계단 상승했다. 지난달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의 시총 순위는 41위였으나 한 달 뒤인 지난 26일에는 10계단 오른 31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시가총액도 10조4656억원에서 13조3554억원으로 2조8898억원 증가했다.
최근 2주 동안 하이브 주가가 25%가량 오르기도 했다. 지난 13일부터 전날(26일)까지 10거래일 중 7거래일 동안 상승했다.
이달 들어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두드러지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는 지난달 160억원을 사들였지만 이달에는 매수폭을 키워 13배 규모에 달하는 약 2000억원어치를 담았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의 주가 전망이 긍정적일 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앨범 발매 예정인 아티스트들의 성과 확대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성과가 커지는 가운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수익모델 확장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이브의 4분기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팬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방탄소년단의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강력한 글로벌 모객 파워를 기반으로 공연당 매출 규모를 키우면서 동시에 위버스에서의 콘텐츠 유통으로 콘서트 사업의 레버리지를 한 층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M, JYP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등 엔터주들도 최고치를 경신하며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장중 8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5만4500원, YG엔터테인먼트도 7만3500원까지 오르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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