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후보 "이재명 반드시 구치소 보내겠다"

김경목 2021. 10. 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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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27일 "이재명 후보와 대장동 비리로 토론을 붙이면 1회 토론에서 이재명 스스로 거짓말을 실토하게 할 준비된 사람은 원희룡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이재명과의 비리와 도덕성에서 1대 1 맞토론은 최강의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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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장동 의혹 덮으려는 수뇌부와 정의감 가진 검사들과의 살아 있는 과정 있다"
"검찰이 한 발짝 앞서 돈과 대포폰 찾는 진짜 수사 기대 안 해" 특검 필요성 제기
"대통령 되면 기타 지역으로 분류되던 제주와 강원도가 뒷 열에 있을 필요 없어"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27일 오후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강원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판하고 있다. 2021.10.27. photo31@newsis.com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27일 "이재명 후보와 대장동 비리로 토론을 붙이면 1회 토론에서 이재명 스스로 거짓말을 실토하게 할 준비된 사람은 원희룡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이재명과의 비리와 도덕성에서 1대 1 맞토론은 최강의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과의 맞대결에서 당하거나 실수하거나 밀리거나 하면 그때 후회를 어떻게 감당하실 건가. 정권 교체의 불확실성을 어떻게 감당하실 건가"라고 말하고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자신을 밀어주시면 이재명 후보를 압도한다. 넉달 동안 역전당할 위험이 없다"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직접 들은 것은 아니지만 검찰 내에도 덮으려는 성향을 가진 수뇌부와 정의감을 가진 검사들과의 살아 있는 과정이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다. 검찰이 무조건 이재명을 보호하려는 편파적인 검찰이라는 더러운 이름을 쓰지 않으려는 검사들이 있다. 그러나 검찰이 먼저 한 발짝 앞서 수사하고 돈과 (대포)폰을 찾는 진짜 수사를 기대하지 않는다"며 특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원 후보는 "본선 후보로 올라가면 링에서, 아니면 링 밖에서 이재명을 받드시 구치소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와 관련한 입장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법의 경험과 사례를 참고해서 여야의 합의 하에 강원특별자치도법을 만들어 폐광지역과 접경지역의 소외감 해결이 필요하다"며 특별법 제정을 공약했다.

또 "대통령이 되면 늘 기타 지역으로 분류되던 제주와 강원도가 절대 뒷 열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이번에 제주도 대통령을 만들고 다음에 강원도 대통령을 만들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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