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의 '신스틸러'로 떠오른 올리비에 지루
[스포츠경향]
‘이적생’ 올리비에 지루(35·사진)가 AC 밀란의 새로운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지루는 27일 홈 구장인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 경기에서 결승골을 책임지며 소속팀 AC 밀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승리로 리그 6연승을 달린 AC 밀란은 승점 28점(9승1무)을 확보해 한 경기를 덜 치른 SSC 나폴리(8승1무·승점 25점)을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3위 인터 밀란(5승3무1패·승점 18점)과 2위 나폴리와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전반 14분 만에 AC 밀란의 선제골이 터졌다. 산드로 토날리가 오른쪽 코너킥으로 올려준 공이 라데 크루니치의 머리를 맞고 왼쪽으로 흘렀고, 쇄도해 들어가던 지루가 강력한 슈팅으로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에서 뛰던 지루는 올시즌 AC 밀란에 합류, 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자신이 출전한 세 차례 홈경기에서 연속해서 골을 터뜨린 기록도 세웠다. AC 밀란 선수가 정규리그에서 홈 경기에서 3연속 골을 터뜨린 건 2013년 마리오 발로텔리 이후 8년 만이다.
지루는 경기가 끝난 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수비가 매우 탄탄했고 그래서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루는 또 “개인적으로는 또 팬들을 더욱 더 기쁘게 해주고 싶다. 다음 일정은 원정 경기지만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AC 밀란은 오는 11월 1일 난적 AS 로마와 리그 초반 선두 체제 굳히기의 분수령이 될 원정 경기를 치른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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