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노동자들 "인기 회사 스타벅스, 노조 없이는 싫다"
길금희 기자 2021. 10. 27. 14:32
[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노동자들 "인기 회사 스타벅스, 노조 없이는 싫다" 이건 무슨 내용입니까
길금희 기자
네, 스타벅스는 창립국인 미국에서도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인기를 얻을수록 업무는 더 가중되기 마련이죠.
우리 나라 스타벅스에서도 얼마전 굿즈 이벤트가 열리면서, 직원들이 과중한 업무를 호소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노동자들이 지속 가능한 업무를 달성하기 위한 조건으로 노조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타벅스를 비롯한 달러 제너럴, 아마존 지사 등에서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노조 창립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스타벅스는 곧 노조 설립 투표 앞두고 있고요, 아마존 역시 뉴욕 노조 지부 설립을 위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해왔습니다.
황대훈 기자
기업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길금희 기자
회사들은 모두 부정적 의견을 내비췄는데요.
스타벅스는 노조 결성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노조와 같은 "제3자"를 끌어들이는 것이 자사 노동자들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갤럽 조사에 따르면 젊은 근로자들의 68%는 노조가 필요하다고 답했는데요.
지난 2009년, 48%에 불과했던 찬성 의견은 시대가 흐를수록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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