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만끽할 판타지·공포 도서 한자리에

장병호 2021. 10. 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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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는 다가오는 핼러윈데이(10월 31일)을 맞아 '핼러윈 도서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영풍문고 오프라인 전 지점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판타지 유아동 도서 및 스릴 미스터리 소설 14종을 만나볼 수 있다.

박지해 영풍문고 아동 MD의 추천 도서는 '절대 누르면 안 돼 핼러윈에도'(북뱅크)다.

영풍문고 외국 소설 9월 베스트셀러 4위에 빛나는 '요리코를 위해'(모모)도 핼러윈에 읽기 좋은 소설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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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핼러윈 도서 기획전' 선보여
판타지 유아동 도서·미스터리 소설 엄선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풍문고는 다가오는 핼러윈데이(10월 31일)을 맞아 ‘핼러윈 도서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영풍문고 ‘핼러윈 도서 기획전’ 추천 판타지 유아동 도서(사진=영풍문고)
영풍문고 오프라인 전 지점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판타지 유아동 도서 및 스릴 미스터리 소설 14종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공포, 판타지 관련 유아동 도서 7종을 소개한다. 그림책부터 만화책까지 다양한 도서로 구성되어 있어 미취학 아동은 물론 초등학생도 즐길 수 있다.

박지해 영풍문고 아동 MD의 추천 도서는 ‘절대 누르면 안 돼 핼러윈에도’(북뱅크)다. 아이가 주체가 돼 놀면서 읽을 수 있는 참여형 그림책으로 미국에서 60만 부, 일본에서 40만 부가 판매됐다. 박 MD는 “주인공 래리와 함께 직접 누르고 문지르며 즐길 수 있다”라며 “어느새 주인공과 친구가 되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고 완성 전부터 전 세계 25개국에 판권이 수출되며 주목을 받았던 ‘베서니와 괴물’ 2권도 지난 9월 출간됐다. ‘해리포터’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에서 영화 제작을 결정한 시리즈 동화다. 2018년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유아 그림책 ‘오싹오싹 팬티!’(토토북)도 추천 도서다.

올해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는 소설 중에서도 핼러윈에 읽기 좋은 책이 대거 포진해 있다.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은 일본 추리 소설계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조와 박쥐’(현대문학)가 대표적이다. 지난 8월 출간 이후 영풍문고 외국소설 8~9월 베스트셀러 3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영풍문고 외국 소설 9월 베스트셀러 4위에 빛나는 ‘요리코를 위해’(모모)도 핼러윈에 읽기 좋은 소설 중 하나이다. 딸을 잃은 아버지가 딸의 죽음에 감춰진 사실을 추적하며 출발하는 추리소설로 인간의 마음 속 우물, 잘 가꾼 인공정원 뒤편에 방치된 폐허와 같은 공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영풍문고 ‘핼러윈 도서 기획전’ 추천 스릴 미스터리 소설(사진=영풍문고)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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