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홍보도 메타버스로..이철우 지사 아바타, 청년들에 설명

류상현 2021. 10. 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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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독도 홍보도 메타버스로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이철우 경북지사와 15명의 경북 청년들이 27일 국내의 대표적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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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의 아바타가 청년 아바타들과 함께 27일 가상의 독도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10.2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독도 홍보도 메타버스로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이철우 경북지사와 15명의 경북 청년들이 27일 국내의 대표적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 모였다.

경북도가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고, 독도를 바로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선 것이다.

3차원의 가상세계에서 독도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 것은 도정 역사상 처음이다.

이날 경북 청년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독도 맵'에서 이 지사는 아바타가 돼 독도를 안내했고 곳곳에 게시된 독도 교육 게시물로 청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지식을 음성으로 전달했다.

이어 독도 가상세계에 마련된 무대에서 'DOKDO ♡'가 표시된 풍선을 들고 독도의용수비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경례를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부터 3년 8개월 동안 독도에 무단 침입한 일본에 맞서 독도를 지킨 33명의 순수 민간 조직이다.

안현규 경북지구 청년회의소 회장은 "오늘 메타버스로 독도에 대해 더 잘 알게 됐고, 지켜내야겠다는 생각도 더 커졌다"며 "앞으로는 '사이버 독도명예주민증'을 만들어 국민의 관심을 모으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함께 해 준 청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제는 독도를 수호하고 사랑하는 방식도 메타버스와 같은 신기술을 적극 이용해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상세계에서 우리 청년들이 주축이 돼 독도를 많이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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