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기상청 "기후 변화 영향..서리·얼음 발생일수 줄어드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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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에서 서리와 얼음 발생일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대구, 경북의 연평균 서리 발생일수는 41.7일, 얼음 발생일수는 94.3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 10년간의 통계를 살펴보면 서리 발생일수는 38.1, 얼음 발생일수는 91.9일로 각각 3.6일과 2.3일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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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에서 서리와 얼음 발생일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대구, 경북의 연평균 서리 발생일수는 41.7일, 얼음 발생일수는 94.3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 10년간의 통계를 살펴보면 서리 발생일수는 38.1, 얼음 발생일수는 91.9일로 각각 3.6일과 2.3일 감소했다.
과거 10년(1991년~2000년)과 최근 10년(2011년~2020년)을 비교하면 감소폭은 각각 9.6일과 4.9일로 더 벌어졌다.
서리와 얼음의 시작일은 늦어지고 종료일은 빨라졌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과거 10년과 최근 10년을 비교했을 때, 대구, 경북 평균 첫서리 시작일은 5일 늦어졌고 종료일은 5일 빨라졌다.
얼음도 마찬 가지로 과거 10년 대비 최근 10년이 시작일은 2일 늦어졌고 종료일은 7일 빨라졌다.
대구기상청은 "기후변화에 의해 최저기온이 점차 상승한 점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어 "미래 전국 서리 발생일수 경향을 분석해보면 현재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할 시 서리 발생일수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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