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업이 원하는 제20대 대선공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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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선을 맞아 대구지역 기업들은 대선 공약 가운데 지역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투자와 성장촉진 지원을 꼽았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최근 대구지역 기업 35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0대 대선 공약 관련 지역기업 의견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또 대구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중점 분야로는 투자와 성장촉진 지원(35.3%), 역외기업 투지 유치(27.9%), 내수경기 활성화(2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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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선을 맞아 대구지역 기업들은 대선 공약 가운데 지역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투자와 성장촉진 지원을 꼽았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최근 대구지역 기업 35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0대 대선 공약 관련 지역기업 의견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SOC(사회간접시설) 분야에서는 응답 기업 2곳 가운데 1곳(49.3%)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대선 공약에 반영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24.8%), 신천대로 입체화와 도심 순환 트랩 건설(23.7%) 등이 뒤를 이었다(복수응답)
산업혁신 분야에서는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화이트 바이오·로봇·미래형 자동차 산업 등 신성장 산업 벨트 조성(32.4%)이 가장 많았고 전기차 부품-완성차-충전기로 연결되는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24.5%), 미래형 자율 주행차 R&D 기반 조성과 부품산업 육성(23.4%) 등의 순이었다.
지역 인프라 조성과 관련해서는 대구형 상생 일자리 모델 추진(42.3%), 대구·경북 행정 통합(25.6%), 구미·대구·포항을 연결하는 이차전지 소재 산업벨트 구축(23.1%)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환경·복지 분야에서는 친환경 문화도시 비전 수립과 인프라 구축(50.4%), 노후 도심 재생 프로젝트 추진(49.9%) 등의 순이었고 투자 유치 등 기타 분야에서는 대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51.8%)과 수도권 지역 공공기관의 조속한 비수도권 이전 추진(44.5%)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경제의 문제점으로는 응답 기업 2곳 가운데 1곳 이상이 인재·자금의 수도권 유출과 영세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지적했다.
또 대구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중점 분야로는 투자와 성장촉진 지원(35.3%), 역외기업 투지 유치(27.9%), 내수경기 활성화(2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각 정당 대선 공약에 지역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CBS 권기수 기자 meet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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