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효과 톡톡히 본 구글·MS, 3·4분기 매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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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검색엔진 기업 구글과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힘입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구글의 3·4분기 매출액은 651억2,000만달러(약 76조원)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구글의 광고 사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531억3,000만달러(약62조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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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고사업 및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덕
세계 최대 검색엔진 기업 구글과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힘입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구글의 3·4분기 매출액은 651억2,000만달러(약 76조원)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이는 14년 만의 최대치다. 순이익도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10억3,000만달러(약 24조6,000억원)로 나타났다.
구글이 이같은 실적을 기록한 배경으로 검색과 지도, 유튜브 등을 포함한 디지털 광고 사업 매출 증가가 꼽힌다. 구글의 광고 사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531억3,000만달러(약62조원)으로 나타났다. 구글이 올해 캐나다의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와 협력해 170만 중소상공인의 광고 구매와 검색 결과 표시를 단순화한 점이 최대 성장동력이 됐다.
애플이 지난 4월 사생활 보호 조치를 강화하면서 아이폰에서의 광고 효과를 측정하기 어렵게 했는데, 이 반사이익도 구글에 돌아왔다. 많은 브랜드가 구글로 광고비 집행을 옮겨서다.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의 광고 매출도 43% 늘어난 72억1,000만달러(약 8조4,000억원)였다.
MS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확산하면서 MS의 각종 클라우드 서비스가 인기를 끈 덕분이다. MS는 올해 3·4분기 매출액이 453억달러(약 53조원)로 전년대비 22% 늘어났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48% 늘어난 205억달러(약 24조원)를 기록했다. 실제 MS의 '애저' 등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매출액이 전년대비 50% 증가했고, 이를 포함한 전체 MS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207억달러(약 24조원)로 집계됐다.
백주연 기자 nice8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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