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국가 정원 지정 추진하자"..광주시의회 정책토론회

손상원 2021. 10. 27.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의 국가 정원 지정 가능성과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열렸다.

광주시의회 그린뉴딜특별위원회는 27일 시의회 예결특위 회의실에서 '영산강 국가 정원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영산강 문명 발상지이자 고대 문화의 보고인 신창동 선사유적 공원, 시민의 숲, 산동교 일대 40여만 평과 장기적으로 이전 예정인 군 공항 부지 중 일부를 국가 정원으로 조성하자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산강 국가 정원 정책토론회 [광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의 국가 정원 지정 가능성과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열렸다.

광주시의회 그린뉴딜특별위원회는 27일 시의회 예결특위 회의실에서 '영산강 국가 정원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박용수 한신대 초빙교수는 서울을 상징하는 한강처럼 영산강을 광주의 상징 장소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영산강 문명 발상지이자 고대 문화의 보고인 신창동 선사유적 공원, 시민의 숲, 산동교 일대 40여만 평과 장기적으로 이전 예정인 군 공항 부지 중 일부를 국가 정원으로 조성하자는 것이다.

영산강 물길을 따라 광주, 장성, 담양, 화순, 나주, 영암, 목포를 연결하는 초광역 생태·역사·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종일 광주전남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광주천 시대에서 영산강 시대로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경제벨트, 유역 공동체 형성을 위한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친수 공간 조성, 환경 생태 보전 등 국가 정원 지정을 추진하는 목적이나 취지를 더 선명하게 설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광란 광주시의회 그린뉴딜 특별위원장은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도시 실천을 위해서는 친환경 생태 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영산강이 무등산, 장록습지와 함께 광주의 핵심 시민 생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 빨리 산에 오르려고 개인 펜션 부지로 들어갔다가…
☞ 女항해사 끌어안고 외국인 선원 때리고…해경, 57명 적발
☞ '집에 현금 있다' 속여 강간하려다 발차기 한방에 녹다운
☞ 빈소 지킨 딸 노소영…조문 온 최태원과 '조우'
☞ "악, 이게 뭐야"…아파트단지 배수구서 악어 기어나와
☞ 인천공항서 항공기 기체 앞부분 공중에 들려
☞ 말싸움 끝에 부인상 중인 매제 때려 숨지게 한 60대
☞ 박군 측, 성추행 의혹 글에 "사실무근…작성자 고소"
☞ 공사중 챙긴 비번으로 '여성 주거지 침입' 인테리어 업자
☞ 노태우 前대통령 부고 소식에 전두환 前대통령 반응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