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가 찍은 '셀카' 영상..푸른 지구가 저멀리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1. 10. 27. 1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동체에서 찍은 영상이 27일 공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에 탑재한 여러 대의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1분 15초 길이로 편집해 이날 공개했다.

누리호가 화염을 뿜으며 발사대를 떠나는 모습, 점차 고도가 상승하며 지상에서 멀어지는 모습, 각 단이 분리돼 떨어져 나가는 모습까지 생생히 담겨있다.

지난 21일 발사한 누리호는 목표 고도에는 근접했으나, 3단부가 조기 연소 종료돼 위성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올려놓지는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동체에서 찍은 영상이 27일 공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에 탑재한 여러 대의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1분 15초 길이로 편집해 이날 공개했다.

영상에는 1단 점화와 이륙→1단 분리·2단 점화→페어링 분리→ 2단 분리·3단 점화→위성모사체 분리 과정이 담겨있다.

누리호가 화염을 뿜으며 발사대를 떠나는 모습, 점차 고도가 상승하며 지상에서 멀어지는 모습, 각 단이 분리돼 떨어져 나가는 모습까지 생생히 담겨있다.

2단 부품이 모두 떨어져 나간 후에는 아래로 푸른 지구가 보인다.

지난 21일 발사한 누리호는 목표 고도에는 근접했으나, 3단부가 조기 연소 종료돼 위성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올려놓지는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우연은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완 작업을 거친 뒤 2022년 5월 2차 발사에 나설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