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됐다고, 헤어졌다고 '문자폭탄'..스토킹법 위반 14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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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은 이달 21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관련 신고와 고소 등 38건을 접수해 14명을 입건하고 1명을 구속했으며, 13명을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춘천시 배달업체에서 근무 중 업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자 문자메시지를 20여 회 전송해 불안감을 유발하는 등 스토킹하고, 술에 취해 관련 없는 업주를 흉기로 위협한 피의자를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특수협박 혐의로 26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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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경찰청은 이달 21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관련 신고와 고소 등 38건을 접수해 14명을 입건하고 1명을 구속했으며, 13명을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춘천시 배달업체에서 근무 중 업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자 문자메시지를 20여 회 전송해 불안감을 유발하는 등 스토킹하고, 술에 취해 관련 없는 업주를 흉기로 위협한 피의자를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특수협박 혐의로 26일 구속했다.
또 춘천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집 주변을 찾아 지켜보면서 문자메시지를 수십 회 보낸 피의자를 수사 중이다.
원주에서도 헤어진 여자친구가 사는 원룸에 찾아가 현관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는 등 지속해서 스토킹한 피의자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스토킹이 심각한 범죄로 커지기 전 예방과 단속이 안전 확보의 핵심이라고 보고, 피해자는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가해자는 엄정 대응한다.
경찰 관계자는 "스토킹 피해를 보면 112신고나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해 상담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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