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한주간 111명 돌파감염..비중 45.3% 달해

노동균 2021. 10. 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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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주간 부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245명중 45.3%에 해당하는 111명은 백신 예방접종에도 불구하고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 이날 오전 46명 등 총 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한 주간 총 245명, 일평균 3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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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한 주간 부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245명중 45.3%에 해당하는 111명은 백신 예방접종에도 불구하고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 이날 오전 46명 등 총 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755명이다.

이날 신규확진자 중 1명은 해외입국자였고 38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 나머지 10명은 감염원 불명으로 시 방역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확진자 접촉자 38명의 감염경로는 가족 15건, 동료 10건, 지인 3건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의료기관 6건, 목욕탕 2건, 학교 1건, 유흥시설 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사하구 한 사업장이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이 사업장에서는 지난 25일 직원 1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돼 접촉자 100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까지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여기에 직원 가족 3명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정구 목욕탕에서도 이날 이용자 2명과 가족 등 접촉자 2명 등 총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목욕탕과 관련해 지금까지 총 15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 목욕탕과 관련해 지금까지 총 1066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제구 요양병원에서도 전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병동에 대한 주기적 검사 결과 직원 2명, 환자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한 주간 총 245명, 일평균 3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 35.1명과 대동소이한 수치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60세 이상 32.6% △20~39세 28.2% △40~59세 23.7% △19세 이하 15.5%로 집계됐다. 이번 주 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30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12.2%를 차지해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번 주 돌파감염 사례는 11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5.3%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확인된 돌파감염 사례는 총 773명이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예방접종은 전날까지 부산시 전체 인구의 78.9%에 해당하는 264만7001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238만3946명은 2차 접종까지 끝내 부산의 최종 접종률은 7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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