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유아숲체험원', 시민 휴식·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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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아이들의 정서적 교육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정읍사공원 일원에 조성한 유아숲체험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친환경 놀이공간이자 교육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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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놀자' 등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인기'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아이들의 정서적 교육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정읍사공원 일원에 조성한 유아숲체험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친환경 놀이공간이자 교육 시설이다.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 내 유아들의 인성과 창의성, 면역력 향상을 위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유아숲체험원에는 숲속 단풍나무와 소나무 등을 활용한 체험 공간과 통나무다리 건너기, 계류시설, 트리하우스, 출렁다리 등이 설치되어 있다.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들이 숲을 통해 마음껏 뛰어놀며 만지고 보고 느끼는 등 오감을 통해 유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아 준다.
특히 숲 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자연과 교감하는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정읍시민은 물론 타지역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지난 2~3분기 프로그램에 2,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시는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전문가의 지도하에 계절과 식생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에는 산림 레포츠 수요 증가에 맞춰 트리클라이밍 체험장을 추가 조성·운영하고 주변 환경정비와 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아의 숲 교육은 생태적인 감수성을 기르고, 자연에 대한 호기심이 숲 보존 의식으로 발전되며, 체력과 면역력 또한 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숲에서 휴식하며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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