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한 영국 여왕, 첫 일정으로 갓쓰고 온 한국대사 맞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하루 입원 뒤 업무에 복귀해 첫 공식활동으로 한국대사를 맞았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26일(현지시간) 윈저성에서 버킹엄 궁에 있던 김건 주영 한국대사와 화상으로 만나 신임대사 제정식을 진행했다.
김 대사는 우리 전통 갓과 한복을 착용한 채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신임장을 제정해 눈길을 끌었다.
버킹엄궁은 성명을 통해 "여왕은 사전 검사를 받은 뒤 병원에 하루 입원했으며, 그 다음날 좋은 컨디션으로 윈저성에 돌아온 상태"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루 입원한 엘리자베스 여왕, 현재 이상 없어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하루 입원 뒤 업무에 복귀해 첫 공식활동으로 한국대사를 맞았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26일(현지시간) 윈저성에서 버킹엄 궁에 있던 김건 주영 한국대사와 화상으로 만나 신임대사 제정식을 진행했다.
지난 7월 부임한 김 대사는 이날 부인과 함께 한복을 차려입은 채 영국 왕실에서 보내준 마차를 타고 런던 시내 버킹엄궁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김 대사는 화상으로 여왕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김 대사는 우리 전통 갓과 한복을 착용한 채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신임장을 제정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사는 최근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킹덤'에서 갓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특별히 의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킹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 드라마다. 최근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주인공이 쓴 갓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김 대사는 "신임대사 제정식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영국이 외교,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95세로 고령인 여왕의 입원 소식에 많은 관심이 몰렸지만 현재 이상 없는 상태라고 전해졌다.
버킹엄궁은 성명을 통해 "여왕은 사전 검사를 받은 뒤 병원에 하루 입원했으며, 그 다음날 좋은 컨디션으로 윈저성에 돌아온 상태"라고 밝혔다.
버킹엄궁 대변인은 "의사 조언을 받아들여 며칠 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30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 왕실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할 예정이다.
buen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심수봉, 3층 초호화 저택 공개…80년대 한달 저작권료 현재 가치로 3억 고백까지
- '밀양 성폭행' 세번째 가해자, 대기업서 대기 발령 조치…"곧 해고될 듯"
- [단독] "경복궁서 용이 승천?"…원 그리며 하늘로 솟구친 회오리바람[영상]
- "강단 서거나 선생님 소리 들을 것"…'카이스트 교수' 지드래곤 사주 눈길
- 오은영 박사, 오늘 부친상 비보
- 황혜영, 뇌종양 판정에도 수술 날짜 안잡은 이유…"그냥 안살고 싶었다"
- 프리지아, 초밀착 머메이드 드레스…넘사벽 몸매+섹시 반전 뒤태 [N샷]
- "남편 나가면 엘베는 그대로, 옆집 문 열리는 소리…불륜 의심스럽다"
- 신애라 "남편 차인표, 옥스퍼드 대학 초청"…부부 투샷 공개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