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故노태우 빈소 조문.."전두환 일가와 다르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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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지도부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 대표는 이어 "고인은 12·12 군사반란행위 등에 참여했던 큰 과가 있다"면서도 "최근 논란이 됐던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와 다르게 노 전 대통령 일가는 그에 대한 피해 추징금을 납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고 아들인 노재헌 변호사는 가족을 대표해 사과하는 등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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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이 대표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고인은 민주화로 이양하는 과정에서 역할이 있었고, 북방외교 등으로 여러 성과를 냈던 공이 있다"며 "한국의 민주화 이후 직선대통령이었다는 차원에서 현대사에서 큰 이정표를 남기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추모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고인은 12·12 군사반란행위 등에 참여했던 큰 과가 있다"면서도 "최근 논란이 됐던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와 다르게 노 전 대통령 일가는 그에 대한 피해 추징금을 납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고 아들인 노재헌 변호사는 가족을 대표해 사과하는 등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전했다.
또 "고인의 과를 오롯이 덮고 갈 수 없다고 보는 국민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런 노력도 전 전 대통령 일가와는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장례 절차에 대해 당 차원에서 협조의 뜻도 밝혔다. 이 대표는 "장례 절차가 정해지는 대로 저희 당도 최대한 협조를 하겠다고 유족들께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을 결정했다. 30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며 영결식과 안장식은 30일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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