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중소 IoT 파트너사 '상생' 지원..통신 모듈 100만개 공급

권세욱 기자 2021. 10. 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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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왼쪽부터)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담당, 임장혁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정숙경 무선사업담당, 김규남 무선사업4팀장이 오늘(2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국내 IoT 디바이스·솔루션 기업을 지원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5대 상생 방안은 ▲통신 모듈 지원 ▲기술 지원 ▲사업화 지원 ▲아이디어 발굴 지원 ▲정보 교류 지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우선 파트너사의 IoT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저전력 광대역, LPWA 통신 모듈 100만개를 확보해 우선 공급합니다.

통신 모듈은 IoT 단말 개발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공급 대란으로 제조사는 통신 모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신 모듈의 단가는 반도체 대란 이전보다 약 40%가량 높아졌고 주문한 통신 모듈을 받는데 걸리는 시간도 30주 이상으로 길어졌습니다.

LG유플러스는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단가는 반도체 대란 이전 시장가로 책정했다"며 "파트너사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적기에 통신 모듈을 확보해 IoT 디바이스를 양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파트너 사업자가 보다 손쉽게 IoT 디바이스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도 제공합니다.

5G 서비스나 고정밀측위서비스, RTK 등 IoT 분야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개발용 통신 모듈과 단말, 안테나 등 초기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장비를 패키지 형태로 무상 지원할 예정입니다.

단말 제작 후 상용화에 앞서 필수로 거쳐야 하는 단계인 ‘통신사 인증’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IoT 망인증 전용 DX플랫폼’도 개발해 적용할 방침입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IoT 디바이스와 솔루션이 상용화되고 수익을 거둬 재투자할 수 있도록 ‘상용화’ 지원에도 나섭니다.

파트너사의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보유한 무선통신 관련 특허도 공유합니다.

우수한 IoT 단말·솔루션은 LG그룹사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파트너사의 빠른 사업화를 지원하고 LG유플러스와 협력 관계인 미국·중국·일본·유럽 통신사와 협의해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IoT 산업을 이끌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열고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기업들에 최대 2억5천만원 규모의 개발비를 지원합니다.

중소 파트너사들이 통신 서비스별 요금제 비교, 인증 모듈 비교, 품질 검증과 인증 프로세스 안내 등 IoT 관련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도 열었습니다.

임장혁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규 B2B 무선 통신 시장을 공략하고 국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중소 사업자와 시너지를 통해 성공 모델을 다수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포그래픽 제공: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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