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외곽 아파트값 급등세..오산시 1년간 65% 상승

이동희 기자 2021. 10. 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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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 아파트값이 최근 1년간 64% 급등하며 경기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27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오산시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 928만5000원에서 올해 10월 1525만1000원으로 64.3% 상승했다.

경기도 외곽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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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동두천·안산·의정부 등도 50%대 상승률
"교통 개발 이슈에 집값 올라"
©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경기도 오산시 아파트값이 최근 1년간 64% 급등하며 경기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27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오산시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 928만5000원에서 올해 10월 1525만1000원으로 64.3% 상승했다.

오산시에 이어 시흥시도 55%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3.3㎡당 1100만5000원에서 1704만7000원으로 올랐다.

다음으로 동두천시 51.2%, 안산시 50.9%, 의정부시 50.2% 등을 기록했다. 경기도 외곽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컸다.

오산시 아파트값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도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오산시 오산동 '주공2단지' 전용면적 84.34㎡는 올해 10월14일 5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전 거래가 2억5000만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수준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경기도 외곽 지역의 가장 큰 단점인 열악한 교통환경이 최근 교통개발 이슈로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 분위기"라면서도 "교통개발 사업은 단기간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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