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위드 코로나' 앞두고 심상찮은 확산세..40명대로 다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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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앞두고 경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경남도는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5명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더욱이 최근 일일 확진자 수는 Δ22일 72명 Δ23일 27명 Δ24일 18명 Δ25일 29명 Δ26일 45명으로, 이틀째 10명~20명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경남에는 도내 제조회사와 요양시설, 목욕탕, 어린이집 중심의 집단감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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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정태 기자 =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앞두고 경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경남도는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5명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8일 73명 발생 이후 약 2주간 확진자 수가 40명을 넘기지 않았지만, 지난 22일 72명 발생한 데 이어 전날 40명이 넘는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더욱이 최근 일일 확진자 수는 Δ22일 72명 Δ23일 27명 Δ24일 18명 Δ25일 29명 Δ26일 45명으로, 이틀째 10명~20명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위드 코로나 기대감에 방역 경각심이 낮아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경남에는 도내 제조회사와 요양시설, 목욕탕, 어린이집 중심의 집단감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주인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확진자 235명 중 집단감염이 61.7%(145명)으로 가장 많았고, 확진자 접촉 23.4%(55명), 감염경로 조사중 11.9%(28명), 해외유입 3.0%(7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감염 확산세가 심각하다.
최근 창원 소재 어린이집에서 지난 21일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같은 날 6명, 22일 11명, 23일·24일·25일·26일 각 2명, 27일 오전 10시까지 3명으로, 확산세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이는 어린이들이 백신을 맞지 않은 데다 활동량이 많은 데 비해 장기간 마스크 착용도 어려워 가족, 종사자 등에 쉽게 전파돼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창원 소재 어린이집과 관련해 원아 14명, 가족 12명, 종사자 3명이 확진됐다. 이에 일부에서는 백신접종 연령층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진주에서는 백신을 맞은 외국인들이 집단으로 돌파감염 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진주의 한 회사에서 지난 25일 최초 확진자(내국인)가 나온 이후 회사 직원 등 38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외국인 8명이 돌파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들은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난 접종 완료자로 5명은 화이자, 3명은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최근 사흘간 거제 소재 회사 관련(누적 확진자 47명), 창원 소재 목욕탕(누적 19명), 창원 소재 의료기관(누적 22명), 김해 소재 요양시설(누적 24명), 김해 소재 제조회사(누적 24명), 창원 소재 공장(누적 55명) 등 경남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다소 안정세를 보이던 코로나 상황이 확산세로 변하면 방역체계 전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경남 방역당국 관계자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위드코로나를 시행한 다른 국가에서 유행 재확산으로 거리두기와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하고 있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거리두기를 완화하더라도 완전한 위드 코로나때 까지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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