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는 갈렸지만..여전한 타격감 유지한 두 'LCS MVP'

안형준 2021. 10. 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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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는 엇갈렸지만 두 MVP는 여전히 뜨거웠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0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1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엄청난 맹타로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끈 두 MVP는 여전히 뜨거웠다.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도 좋은 감을 보인 두 MVP가 남은 시리즈에서 팀을 어떻게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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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승패는 엇갈렸지만 두 MVP는 여전히 뜨거웠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0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1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초반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6-2 승리를 거뒀다. 적지에서 먼저 1차전을 가져간 애틀랜타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차전에 나선 양 팀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맹타를 휘둘러 MVP에 오른 요르단 알바레즈(HOU)와 에디 로사리오(ATL)였다. 알바레즈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522/.538/.870 1홈런 6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로사리오는 LA 다저스와 시리즈에서 .560/.607/1.040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양 팀은 1차전에서 상당한 흐름 차이를 보이며 승패가 엇갈렸다. 하지만 엄청난 맹타로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끈 두 MVP는 여전히 뜨거웠다.

호르헤 솔레어가 리드오프로 복귀하며 5번타자로 나선 로사리오는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여전한 타격감을 보였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애덤 듀발의 홈런 때 홈까지 밟았고 4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려 이번 포스트시즌 6번째 장타도 신고했다. 8회말에는 담장을 직격하는 타구를 날린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2루에서 완벽한 송구로 잡아내며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팀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이날도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알바레즈도 여전했다. 알바레즈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해 팀 공격에 기여했다. 첫 3차례 타석에서 볼넷 1개를 골라내는데 그친 알바레즈는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8회말 3루타를 터뜨렸고 카를로스 코레아의 땅볼에 홈을 밟았다. 정규시즌 통산 233경기에서 3루타를 단 한 개 밖에 기록하지 못한 알바레즈는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3루타를 신고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MVP는 상대 마운드의 경계 대상 1호로 집중적인 견제를 받았고 이날 결정적인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집중 견제 속에서도 여전한 타격감을 선보이며 남은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올해 디비전시리즈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1차전 승리팀의 시리즈 승리 확률이 정확히 50%였다. 먼저 승리한 애틀랜타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분명하지만 시리즈가 최대 7차전까지 진행되는 만큼 휴스턴에게도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도 좋은 감을 보인 두 MVP가 남은 시리즈에서 팀을 어떻게 이끌지 주목된다.(사진=왼쪽부터 요르단 알바레즈, 에디 로사리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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