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모튼 이탈 악재 딛고 기선제압 성공 [WS1]

김재호 2021. 10. 27.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먼저 웃었다.

애틀란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6-2로 이겼다.

휴스턴은 선발 발데스 이후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 투구를 이으며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휴스턴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정도로 접전이 벌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먼저 웃었다.

애틀란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6-2로 이겼다. 이 승리로 먼저 1승을 챙겼다.

초반 상대 선발 프램버 발데스 상대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회 호르헤 솔레어의 솔로 홈런, 이어진 1사 2루에서 오스틴 라일리의 2루타로 2-0으로 앞서갔다. 2회 1사 2, 3루 찬스에서 솔레어의 야수선택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3회 애덤 듀발의 투런 홈런으로 5-0까지 앞서갔다.

찰리 모튼은 타구에 다리를 맞고 골절상을 입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마운드에서는 선발 찰리 모튼이 1회 만루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넘어가며 안정을 찾는듯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악재가 닥쳤다. 2회말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타구에 오른 다리를 맞았고, 이 부위가 통증이 심해지며 결국 3회 1사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후에 오른 정강이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남은 시리즈 결장 확정.

선발 모튼을 잃은 애틀란타는 불펜의 힘으로 버텼다.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A.J. 민터의 호투가 돋보였다. 5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부진했던 루크 잭슨도 6회 등판, 아웃 5개를 잡으며 큰 역할을 했다.

휴스턴은 선발 발데스 이후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 투구를 이으며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제일 아쉬운 것은 4회였다. 1사 1, 3루에서 채즈 맥코믹의 땅볼 타구가 상대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의 손에 맞고 튄 사이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어진 기회를 잇지 못했다. 이후 주자를 두 명 이상 모으지 못하며 끌려갔다.

애덤 듀발은 3회 도망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애틀란타는 8회 한 점을 더 추가했다. 1사 1루에서 솔레어의 체크스윙에 맞은 타구가 수비 시프트 빈틈으로 굴러갔고 그 사이 1루 주자 스완슨이 3루까지 달린 것이 컸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한 브룩스 레일리가 프레디 프리먼 상대로 얕은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스완슨이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만들었다.

휴스턴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정도로 접전이 벌어졌다. 앞서 7회 트래비스 다노의 땅볼 타구를 비디오 판독으로 병살타로 바꿨던 휴스턴 벤치지만, 이번에는 태그가 이뤄졌다는 증거를 잡지 못했다.

휴스턴은 8회말 요단 알바레즈가 가운데 담장 맞히는 3루타로 출루했고, 카를로스 코레아가 유격수 땅볼로 불러들이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구리엘이 좌중간 방면 잘맞은 타구를 때렸으나 좌측 담장 홈런 경계선 바로 아랫쪽을 맞고 떨어졌다. 이어 2루에서 아웃되며 공격 기회를 놓쳤다. 체념한 휴스턴 팬들이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