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재명 대선캠프 합류할까..경기도 '이재명 사람들' 러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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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함께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사퇴하면서 경기도에 남아 있는 '이재명 사람들'의 거취로 관심이 쏠린다.
2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재강 부지사는 26일자로 사퇴,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도 성남에서부터 이 후보와 함께한 인사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을 마친 뒤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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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재강 평화부지사 26일 사퇴, 대선캠프행 신호탄?
이헌욱 GH 사장·제윤경 일자리재단 대표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이화영 킨텍스 대표 등 고심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함께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사퇴하면서 경기도에 남아 있는 '이재명 사람들'의 거취로 관심이 쏠린다.
이재강 부지사가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도 산하기관 인사들의 퇴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일각에선 대선 캠프의 규모나 중량감 등이 지방선거와는 차원이 달라 사퇴 및 합류 등 향후 행보를 쉽게 정할 수 없어 고심이 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재강 부지사는 26일자로 사퇴,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 부지사는 19·20·21대 총선에서 부산 서구·동구에 출마했던 인물로, 이재명계 대표적 부산지역 인사다.
사퇴 후 대선 캠프 합류가 예상되는 대표적인 인물로는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꼽힌다.이 후보가 공들인 기본주택 등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한 이 사장은 이 후보의 대선 캠프 초기 합류 가능성이 높아 조기 사퇴설도 돌았다.
최근 내부적으로 잔여 임기(내년 3월)를 모두 마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알려졌다. 그러나 이 후보의 본격적인 대선 행보와 부동산 관련 공약 점검 등을 감안하면 합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몇 안 되는 '친이계' 인사였던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도 거론된다. 제 대표는 장기부실채권을 사들여 채무자들의 빚을 깎거나 탕감, 경제적 재기를 돕는 기관인 '주빌리은행'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이 후보가 2015년 성남시장 당시 '은행장'을 맡았고, 당시 정책 철학을 바탕으로 '기본대출'을 주장하고 있다. 제 대표는 다음달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임기 후반기 정책사업들을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언론특보에 이어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로 선임된 이석훈 대표도 조기 사퇴 후 캠프 합류설이 제기된다. 이 후보가 플랫폼사업자의 독과점에 맞서 개발한 '배달특급'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이다. 내부적으로는 내년 2월까지 임기를 완수할 것이란 전망이다.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도 성남에서부터 이 후보와 함께한 인사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을 마친 뒤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장동 개발의혹에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 연루돼 곤욕을 치른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등도 추이를 보며 향후 거취를 저울질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우종 사장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참모로 이화영 킨텍스 사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제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정왕룡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 등도 가능성이 엿보인다.
앞서 정진상 정책실장과 김남준 언론비서관, 강위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등 경기도에 있는 이 후보 핵심 인사들이 대거 빠져나가 대선 캠프에 합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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