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마한역사 문화 복원·세계화' 대선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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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전북·광주·전남도와 함께 내년 차기정부 국정과제에 '마한문화권 발전과 마한역사문화 복원 및 세계화'를 건의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마한(馬韓)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뿌리가 되는 문화로 백제와 신라, 가야에 비해 연구와 정비가 미흡해 왔다"며 "전북 등 낙후지역의 문화권 육성을 통해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민 상생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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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제 추진, 마한 역사 문화 새롭게 조명·체계적 정비 계기 마련
전북 고창군이 전북·광주·전남도와 함께 내년 차기정부 국정과제에 '마한문화권 발전과 마한역사문화 복원 및 세계화'를 건의한다.
지난 26일 유기상 고창군수는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열린 '마한사 복원 대선과제 공동건의 디지털 서명식'에 참석했다.
마한시대 '모로비리국'이 자리했던 고창군은 전북 유일의 국가사적인 고창 봉덕리 고분군과 만동유적, 예지리토성 등 마한문화 양상을 잘 보여주는 유적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그간의 고고학 조사와 연구를 통해 300여개소 이상의 마한유적이 분포해 앞으로 마한의 실체를 밝혀줄 놀라운 유적과 유물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선 7기 고창군은 찬란한 역사 속 마한의 중심지로 모로비리국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는 고창마한 세계문화유산 등재 학술조사와 토론회가 진행됐고, 2019년도 고창 마한문화유산 도록 발간 등이 추진됐다.
고창군은 이번 대선과제 추진을 통해 마한의 상징적 공간과 경관의 재창조는 물론 지역 역사문화를 새롭게 조명해 체계적 정비의 계기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마한(馬韓)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뿌리가 되는 문화로 백제와 신라, 가야에 비해 연구와 정비가 미흡해 왔다"며 "전북 등 낙후지역의 문화권 육성을 통해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민 상생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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