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952명..주말 '핼러윈' 마지막 고비
[앵커]
어제(26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2명 나왔습니다.
방역 체계 전환을 앞두고 다시 수치가 급증했는데요.
정부는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6일) 하루 1,952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전보다 686명이나 급증한 겁니다.
주말과 휴일에 줄어든 검사 건수가 평일이 되며 증가한 영향에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방역 긴장감이 낮아진 여파로 분석됩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자는 1,930명이고 해외 유입이 22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723명, 734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고 충남 58명, 부산 42명, 대구 39명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만 3,850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341명입니다.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797명이 됐습니다.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률 상승과 함께 최근에는 2주째 2,000명 미만을 유지하며 감소세를 보여왔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9.6%로 약 80%에 이르렀고, 접종 완료율은 71.5%까지 높아졌습니다.
다음 주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 체계 전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가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방역 긴장감을 다시 높여야 한다면서 일상 회복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집단 감염 우려가 나오면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의 일부 자치구에선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2일까지 홍대와 이태원, 강남역 주변 유흥시설과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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