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닷컴 "류현진은 에이스 힘들 듯, 김광현은 STL 떠날 것"

정세영 기자 2021. 10. 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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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메이저리그닷컴이 내년 시즌 빅리그에서 뛸 한국 선수들에게 다소 박한 평가를 내렸다.

메이저리그닷컴은 27일 오전(한국시간) 각 구단의 2022시즌 예상 로스터를 전망하면서 주요 선수들의 새 시즌 역할과 이적 가능성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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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AP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메이저리그닷컴이 내년 시즌 빅리그에서 뛸 한국 선수들에게 다소 박한 평가를 내렸다.

메이저리그닷컴은 27일 오전(한국시간) 각 구단의 2022시즌 예상 로스터를 전망하면서 주요 선수들의 새 시즌 역할과 이적 가능성을 정리했다. 메이저리그닷컴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분석하면서 “류현진(34)은 토론토의 에이스 역할을 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류현진은 건강하다면 팀 내 두 번째 선발 투수 혹은 세 번째 선발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풀타임으로 뛴 모든 시즌을 통틀어 올 시즌에 가장 저조한 평균자책점(4.37)을 기록했다. 연봉 2000만 달러를 받는 류현진은 앞으로 2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데, 토론토가 반등하기 위해선 류현진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해 8월 26일까지 12승 6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시즌 후반 제구력 난조로 하락세를 타며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로 시즌을 마감했다.

메이저리그닷컴은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김광현(33)에 관해선 원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결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은 올 시즌 팔꿈치, 허리 등 다양한 부위의 부상과 싸웠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더는 김광현과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김광현은 좌완 투수를 찾는 팀에 본인을 알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에 대해서는 “올 시즌 몇 차례 부상에도 좋은 수비 실력과 11개 홈런 등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최지만은 여전히 1루에서 경쟁력을 보인다”면서도 “최지만의 몸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서 탬파베이 구단이 매물로 내놓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올해 빅리그 데뷔 첫해 팀 내 경쟁 탓에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6)을 두고는 “4년간 2800만 달러의 몸값에 부응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다만 김하성은 내년 시즌 백업 내야수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엘리트 수비수인 김하성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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