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환자병상, 환자로 절반 찼다

김양균 기자 2021. 10. 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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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환자병상 두 곳 가운데 한 곳은 환자 치료로 여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6일 기준 준-중환자병상은 총 455병상이 확보돼 있다.

현재 확보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1천73병상이다.

전날 중수본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재택치료 확대가 늘어나면 생활치료센터 격리치료가 경감될 것"이라며 "중등증 병상도 재택치료가 더 안정화되고 병상 효율화 방안이 함께 이뤄지면,  40%까지도 기대한다"고 지디넷코리아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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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동률 51.9%..수도권 284병상 남아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준-중환자병상 두 곳 가운데 한 곳은 환자 치료로 여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6일 기준 준-중환자병상은 총 455병상이 확보돼 있다. 가동률은 전국 51.9%로, 현재 219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에는 94병상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26일 기준 준-중환자병상은 총 455병상이 확보돼 있다. 가동률은 전국 51.9%로, 현재 219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에는 94병상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사진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가 이뤄지는 서울 음압병동 내부 모습. (사진=김양균 기자)

현재 확보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1천73병상이다. 가동률은 전국 42.1%로, 준-중환자 병상보다는 조금 여력이 있다. 62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며, 수도권에는 284병상이 남아 있다.

감염병전담병원의 경우, 확보된 9천921병상 가운데, 5천767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전국 가동률은 41.9%이며, 수도권 내 1천893병상의 운용이 가능하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90개소에서 1만9천789병상이 확보돼 있다. 가동률은 32.6%로, 1만3천328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은 1만3천517병상 가운데 8천116병상 운용이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부터 적용될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루 평균 5천명의 확진자가 의료체계가 부담할 수 있는 한계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재택치료’를 통해 의료체계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33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1명 ▲경기 136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에서만 318명이 재택치료 대상으로 분류됐다. 비수도권은 ▲강원 5명 ▲충남 4명 ▲충북 3명 ▲경남 3명 ▲제주 1명 등 16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중수본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재택치료 확대가 늘어나면 생활치료센터 격리치료가 경감될 것”이라며 “중등증 병상도 재택치료가 더 안정화되고 병상 효율화 방안이 함께 이뤄지면,  40%까지도 기대한다”고 지디넷코리아에 밝혔다. 그러면서도 “확진자의 상태나 상황에 따라서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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