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국극으로 '재해석'..극단 여행자 '베로나의 두 신사'

이재훈 2021. 10. 27.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단 여행자가 오는 31일까지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 신작 '베로나의 두 신사'를 선보인다.

여행자는 '한여름 밤의 꿈', '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십이야' 등 셰익스피어의 희극과 비극을 극단의 주요 레퍼토리로 구축해왔다.

'베로나의 두 신사'는 '십이야'와 함께 기획된 여행자의 셰익스피어 코미디 세트다.

'베로나의 두 신사'는 여성국극에서 영감을 받아 극단 여행자의 여배우 10인이 이끌어나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베로나의 두 신사' 포스터. 2021.10.27. (사진 = 극단 여행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극단 여행자가 오는 31일까지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 신작 '베로나의 두 신사'를 선보인다.

여행자는 '한여름 밤의 꿈', '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십이야' 등 셰익스피어의 희극과 비극을 극단의 주요 레퍼토리로 구축해왔다.

'베로나의 두 신사'는 '십이야'와 함께 기획된 여행자의 셰익스피어 코미디 세트다. 이번엔 전통 공연양식인 '여성국극'을 가져와 적용한다. 여성국극은 해방 뒤 등장한 여성들끼리 모여서 했던 창극이다.

'십이야'는 남사당패의 마당놀이에서 영감을 받아 남배우 10인으로 구성한 코미디다. '베로나의 두 신사'는 여성국극에서 영감을 받아 극단 여행자의 여배우 10인이 이끌어나간다.

극중 배경은 원작의 베로나와 밀라노를 그대로 뒀다. 실제 무대, 의상 미술 분야의 설정은 여성국극이 활발했던 1950년대 전후를 참고로 발전시켰다.

배우 김은희, 박하진, 박정민, 김기분, 남승혜 등이 출연한다. 각색은 한아름, 연출은 여행자의 이대웅이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