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이런 '관크'는 처음"..아이맥스 상영관에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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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CGV 용산 아이맥스관에서 영화 '듄'이 상영되는 와중에 상영관 전체 조명이 켜져 관객들이 집단으로 보상을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관객들이 올린 글에 따르면 한 관객이 영화 상영 도중 화장실을 가려다가 상영관 조명 스위치를 건드려 나머지 관객들은 불이 환하게 켜진 상영관에서 약 2분 동안 영화를 봐야 했습니다.
26일 오후 2시 40분부터 CGV 용산 아이맥스관에서 상영된 영화 '듄' 상영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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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CGV 용산 아이맥스관에서 영화 '듄'이 상영되는 와중에 상영관 전체 조명이 켜져 관객들이 집단으로 보상을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26일 저녁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역대급 '관크' 당했다"는 관객들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관크'는 '관객 크리티컬(critical)'의 줄임말로 영화관이나 공연장에서 다른 관객들의 관람을 방해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관객들이 올린 글에 따르면 한 관객이 영화 상영 도중 화장실을 가려다가 상영관 조명 스위치를 건드려 나머지 관객들은 불이 환하게 켜진 상영관에서 약 2분 동안 영화를 봐야 했습니다. 26일 오후 2시 40분부터 CGV 용산 아이맥스관에서 상영된 영화 '듄' 상영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당시 상영되던 장면은 영화 '듄' 맥락상 중요한 부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관객은 상영관 조명 스위치를 건드리기 이전에 상영관 입구 쪽에서 문을 찾기 위해 휴대폰 플래시를 틀었고, 이 빛이 스크린에 그대로 반사돼 다른 관객들의 관람에 방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영화가 끝난 뒤 관객들은 단체로 직원에게 항의했습니다. 한 직원은 "어르신이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문을 못 열어서 입구 쪽에 있는 조명 스위치를 켰다"고 해명했습니다. 관객들은 보상을 요구했지만 영화관 측은 관객의 잘못이라 보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관객들은 "갑자기 불이 켜지길래 사람들 어리둥절해서 다들 화면 안보고 두리번거렸다", "극장은 어쩔 수 없었다는 뉘앙스로 마무리하는데 할 말을 잃었다", "살다살다 이런 관크는 처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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