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마라톤 기부금 6000만원 모아 아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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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임직원 언택트 마라톤 행사를 통해 기부금을 적립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H-아이셀프 꾸러미 지원' 전달식을 갖고 언택트 마라톤 적립금 6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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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직원 언택트 마라톤 행사를 통해 기부금을 적립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H-아이셀프 꾸러미 지원' 전달식을 갖고 언택트 마라톤 적립금 6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기탁했다.
언택트 마라톤은 앞서 지난 6월 진행된 임직원 대상 코로나블루 마음백신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걸음 수만큼 사회공헌기금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적립금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김창환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안태호 현대차 노조 사회연대실장, 한선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동구장애인복지관, 북구종합사회복지관, 화정사회복지관 등 울산지역 4개 사회복지기관 소속 저소득층 아동 250여명에게 생활·위생·학습용품 등 20만∼25만원 상당의 맞춤형 물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현대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임직원들의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언택트 마라톤을 비롯해 랜선 감사나눔, 차콕 에코 드라이브, 리더 추천 북토크, 차콕 아이행복 시네마, 따뜻한 말 한마디 캠페인 등 다양한 코로나블루 마음백신 프로그램을 레인보우 윙즈(Rainbow Wings)라는 이름으로 운영했다.
언택트 마라톤 행사는 지난 6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 동안 참가자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걸음당 1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6000만보를 목표로 정했는데 임직원 5000여명이 총 2억4000만보를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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